사이가 좋지 않은 우리 가족에게도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가족 모두 누군가를 죽인 적이 있다는 것! HBO TV 시리즈 제작 확정! 전 세계 24개국 번역 출간! 범죄소설 애호가이자 작가인 어니스트 커닝햄은 어느 날 가족 모임에 초대받는다. 하지만 그는 선뜻 내키지 않는다. 3년 전 형 마이클의 살인을 목격하고 경찰에 제보했기 때문이다. 그날 이후 가족들로부터 배신자로 낙인찍힌 어니스트는 겉으로 나도는 삶을 살아왔다. 무엇보다 이번 가족 모임은 형의 석방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어니스트는 마지못해 가족 모임이 있는 눈 덮인 휴양지로 향하고, 다른 가족들도 하나둘 모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근처 비탈길에서 한 남자가 동사한 채로 발견되고, 의붓 여동생 소피아는 남자의 기도가 재로 막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시체에 화상 자국이 한 군데도 없는데 어떻게 눈밭에서 불에 타 죽을 수 있을까? 연달아 끔찍한 일이 벌어지는 수상한 가족 모임은 과연 어떻게 끝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