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역사소설 중 가장 유명하고 많이 평역된 소설인 『삼국지』를 한 권에 담은 책이다. 후한 뒤에 일어난 위 · 촉 · 오의 세 나라가 서로 싸우다가 진나라로 통일되는 약 97년(184~280) 동안의 일을 기록한 〈삼국지〉를 바탕으로 명나라 사람 나관중이 이를 소설화한 것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삼국지』이다. 삼국지에 대한 이해와 개괄적인 개요를 담아 독자들의 이해력을 높였다. 또한, 모두 120회로 구성되어 있는 삼국지를 늘리지 않고, 군더더기와 사족을 가능한 한 빼고 원문에서 꼭 필요한 내용만 골라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