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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파괴: 군중에서 공중으로
사회과학
도서 우상파괴: 군중에서 공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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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UE0000027638 [가로수]일반자료실 (3층)
330.4-윤225ㅇ
대출가능 무인대출예약 상호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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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과 좌절, 불안에 짓눌려 있던 10대 후반 나는 홀로 책 속으로 걸어들어갔다 비극의 시대, 희망 없는 세대 불확실한 미래에 던지는 청년지성의 선언 2023년, 젊은 세대는 부모 세대보다 더 가난할지도 모르는 최초의 세대라는 현실 앞에 멈추어 섰다. 기후변화, 전쟁, 세계화의 종말, 그리고 권위주의의 부활 역시 청년의 미래상을 비관의 색으로 물들이는 중이다.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 개인의 특별함을 강조하며 자기 자신에게 안주하라고 하지만, 언론과 소셜미디어가 제시하는 롤 모델들의 행동은 놀랍게도 서로 비슷하다, 그들이 광고하는 상품만이 각각 다를 뿐. 혹시, 당신도 뉴스 기사나 커뮤니티 글에서 댓글을 봐야만 자신의 생각도 정리될 것 같다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구글의 맞춤광고에 무심결에 손이 간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축하한다. 당신은 극복해야 할 무언가를 찾았다. 한때 답이 없어 보이는 자퇴생이었던 저자는 미국 유학을 포기하고 돌아와 홈스쿨링을 빙자해 방구석에 틀어박혀 끊임없이 책만 읽었다. 2017년부터 3년간 독파한 책의 목록이 무려 505권이고 그것도 하나같이 꽤나 묵직한 내용의 책들이다. 그 독서의 힘으로 그는 불안과 좌절로 점철되었던 인생에서 분명한 ‘답’을 얻었으며, 미국의 명문 리버럴 아츠 컬리지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 현재 미국의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에게 인간과 사회를 바라보는 사고의 체계를 구축시켜주었던 책들을 다시 펼쳐든다. 한 손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현대의 고전들을, 다른 손에는 망치를 들고 독자들을 찾아온 것이다. 망치로는 현대인들이 이유 없이 추종하는 우상들을 무너트리고, 고전을 통해서는 진정 특별한 개인이 되는 비결을 가르쳐줄 것이다. 1부 ‘드러난 우상’은 사실이 아닌 의견에 의존하는, 영웅을 숭배하며 미성숙에 안주하는, 부의 편중이 낳은 결과를 원인으로 착각하는, 능력주의의 이름을 빌린 세습을 추구하는, 타자의 욕망에 사로잡힌 노예가 된 군중의 정신을 비판하며, 그 대안으로 상호보완적인 집단지성을 제시한다. 2부 ‘숨은 우상’은 양비론적 인간을 만드는 교육, ‘내로남불’의 근거로 전락한 공감, 독단의 동의어가 된 신념,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전문가들, 예속을 합리화하는 상대주의를 비판하며, 만연한 무기력함에서 현대인이 탈출할 방향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3부 ‘우상 너머’에서 저자는 공중公衆의 도래를 기대한다. 그것은 선악의 이분법을 극복하고, 상호주관성을 추구하며, 부끄러움에 책임을 지고, 성찰의 과정을 통해 역사를 발전시키며, 인류의 생존을 위한 연대와 자비의 정신을 갖춘 새로운 세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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