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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문 너머에
문학
도서
  • ㆍ저자사항 송기두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글로연, 2023
  • ㆍ형태사항 54 천연색삽화; 37cm
  • ㆍ총서사항 글로연그림책; 35
  • ㆍISBN 9791193279007
  • ㆍ이용대상자 유아용
  • ㆍ주제어/키워드 유아그림책 창작그림책
  • ㆍ소장기관 청주시립도서관

소장정보

소장중인 도서 정보를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안내하는 표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JU0000300395 v.35 [시립]모자자료실(재개관)
유 808.9-글235ㄱ-35
대출가능 상호대차

상세정보

열리고 닫히는 문을 통해 마음의 열고 닫음을 내밀하게 바라보며 건네는 위로 한 남자가 문을 꼭 닫고 집 안에 있습니다. 그는 실내에 있으면서도 털실 옷과 긴 머플러로 온몸을 감싼 채 문 밖에서 난폭한 존재들이 자신을 훔쳐볼까 두려워합니다. 외부로부터 스스로를 단절시킨 상황에서 주인공은 화분에 물을 주고 어항 속 물고기를 돌보며, 지난 날이 담긴 액자로 벽을 꾸밉니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부터 ‘똑 똑 똑’ 소리가 들립니다. 문틈을 타고 들어오는 소리는 그를 두려움으로 덮어 더 구석으로 몰기도 하지만, 설렘으로 다가와 문 밖을 기대하게도 합니다. 주인공이 가진 마음의 벽을 ‘문’이라는 대상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기에, 책 속에서 보여주는 다채로운 문의 이미지는 주인공이 겪고 있는 감정의 또 다른 형상으로 보입니다. 그가 조심스럽게 문 너머의 소리에 마음을 열기 시작하자, 그 소리는 향기로운 꽃잎이 되어 흩날립니다. 노란 꽃잎이 건네는 추억의 힘으로 마침내 그는 문을 열고, 그 너머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던 그녀를 만납니다. 그리고 둘은 함께 문밖으로 나와 나란히 세상을 향합니다. 문은 열렸지만, 바람 소리는 여전합니다. 똑 똑 똑 소리와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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