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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삼형제의 편식하는 습관을 고쳐 주고 싶은 엄마 달팽이의 현명한 선택!” 어려서부터 도무지 먹기를 싫어하는 막내 달팽이는 맨날 물똥만 싸서 ‘물똥’이라는 별명이 붙었어요. 초록이와 하양이, 두 형은 막내에게 별명을 부르며 놀렸고, 막내 달팽이는 그게 불만이었어요. 엄마 달팽이는 막내에게 좋은 이름을 지어 주고 싶은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고 또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반짝! 좋은 생각이 났어요. 알록달록 농장에 소풍을 가서 달팽이들에게 좋아하는 음식을 마음껏 먹도록 해 주는 것이었지요. 《무지개 똥》은 편식이 심한 달팽이 삼형제의 식습관을 고쳐 주기 위해 엄마 달팽이가 아이들과 함께 알록달록 농장으로 소풍을 가는 이야기입니다. 막내 달팽이가 ‘물똥’에서 벗어나 화려한 ‘무지개 똥’을 누기까지, 귀여운 달팽이들이 농장 여기저기를 누비며 맛있게 먹는 모습은 엄마 달팽이를 흐뭇하게 만듭니다. ‘맛있는 걸 먹는 건 신나는 일, 이것저것 잘 먹으면 키가 큰다’는 달팽이 삼형제의 노래처럼 골고루 잘 먹고 씩씩하게 자라는 게 아이들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알려 줍니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