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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 [외]
종교
도서 교만 [외]
  • ㆍ저자사항 브라가의 마르티누스 지음 ;
  • ㆍ발행사항 서울 : 분도출판사, 2019
  • ㆍ형태사항 206 p. ; 21 cm
  • ㆍ일반노트 색인수록
  • ㆍISBN 9788941919032
  • ㆍ주제어/키워드 교만 겸손 권면 분노 카톨릭
  • ㆍ소장기관 청주시립도서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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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0000169772 [시립]종합자료실(재개관)
236.99-마238ㄱ김
대출가능 상호대차

상세정보

오늘날 헝가리 서부 지역인 판노니아에서 510~520년경 출생한 마르티누스는 엘리트 교육을 받고 자랐으며, 팔레스티나에 머물면서 그리스어와 라틴어를 깊이 공부했다. 순례자들로부터 스페인 선교의 필요성을 전해 듣고 550년경 스페인으로 갔으며, 브라가 근처 두미오에 수도원을 설립해서 대수도원장이 되었다. 556년 주교로 서품되었으나 은수자처럼 엄격하게 살았고 선교 직무를 수행하면서 여러 저술을 남겼다. 교만, 겸손, 분노, 진실한 삶, 허영심 등의 주제들은 마음공부에 관심을 둔 이라면 시대와 환경을 막론하고 누구든 피해 갈 수 없는 물음들이다. 마르티누스는 자신의 삶만큼이나 간결한 필치로 해당 주제들을 깊게 묘사하며, 생생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통찰로 아름답게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교만이 하느님을 거스르는 근원적인 악이라면, 겸손은 하느님을 따르게 하는 기본 덕목이다. 그러나 겸손을 드러내다가 교만이 되어 버릴 수 있으니, 낮아지는 것이 높아지는 것이다. 분노란 급작스럽게 표출되는 광기이며 영혼의 질병이다. 진실한 삶, 완덕으로 가는 길은 신중함과 관대함과 절제와 정의이다. 허영심은 인간의 나약함과 양면성에서 비롯되며 교만과도 짝을 이룬다. 허영심을 몰아내기 위해서는 마음을 늘 거울처럼 닦아야 하며, 하느님을 경외하면서 인내와 겸손으로 지상 순례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마르티누스는 농부들을 계도하기 위해 쓴 편지에서 의도적으로 정확하지 않은 시제와 문법에 맞지 않은 단어들을 사용했는데, 이는 철저히 농부들의 언어를 끌어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체에서도 그의 사목적 입장을 가늠할 수 있다. 마르티누스가 그리스어에서 라틴어로 옮긴 이집트 교부들의 금언집은 그의 본디 관심이 어디에 있었는지 잘 보여 준다. 그는 뛰어난 선교사요 실천적 사목자인 동시에 깊은 관상가였다. 마르티누스의 글은 그리스도교적 실천과 마음공부의 요체를 간결하게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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