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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물 같고 맨밥 같은
문학
도서
  • ㆍ저자사항 박명숙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고요아침, 2022
  • ㆍ형태사항 114 p.; 20 cm
  • ㆍ총서사항 열린시학 정형시집; 175
  • ㆍISBN 9791167241085
  • ㆍ주제어/키워드 한국문학 한국시 현대시 시집
  • ㆍ소장기관 가로수도서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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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UE0000024957 [가로수]일반자료실 (3층)
811.7-박34ㅁ
대출가능 무인대출예약 상호대차

상세정보

작의作意, 혹은 작전作戰은 언제나 감쪽같다. 눈치 챌 일도 없이 그가 들이대는 고성능 투시카메라 속으로 끌려 들어가면 된다. 비로소 읽는 이도 심안이 열린다. 아무렇지 않게 보던 사물들의 앞과 뒤, 안과 밖, 멀리 가까이가 속속들이 특별한 파노라마로 보이게 하는 그의 마법에 덜미가 잡힌다. 그믐달이 흘러들고 나가는 사이의 짦은 시간에 기대앉은 존재, 그리고 그가 전하는 불가사의한 말씀의 손짓에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무량한 사유의 공간 속으로 들어서게 된다(「반가사유」). 그런가 하면 서해의 낙조 앞에서 금박댕기 물려 줄 엄마를 기다리는 종종머리 소녀를 만나기도 한다(「서해에서 기다릴게요」). 결국 그의 시를 읽는 이유는 유한한 음역을 초월하여 넘나드는 노래의 천변만화 속에서, 독자의 미적 욕구가 소스라치도록 밀려드는 그 어떤 엑스터시에 빠져들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 신필영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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