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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라는 쓸쓸한 한마디: 신윤서 시집
문학
도서 잘 자라는 쓸쓸한 한마디: 신윤서 시집
  • ㆍ저자사항 신윤서 지음
  • ㆍ발행사항 용인: 시인의일요일, 2022
  • ㆍ형태사항 135 p.: 삽화; 20 cm
  • ㆍ총서사항 시인의일요일시집; 011
  • ㆍISBN 9791192732015
  • ㆍ주제어/키워드 한국문학 한국시 현대시 시집
  • ㆍ소장기관 가로수도서관

소장정보

소장중인 도서 정보를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안내하는 표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UE0000024946 [가로수]일반자료실 (3층)
811.7-신67ㅈ
대출가능 무인대출예약 상호대차

상세정보

사랑을 피해 갈 수 없는 자의 외로움 사랑에 대한 거의 완벽한 고백 신윤서 시인은 2012년 토지문학제 평사리문학대상 시부문을 수상하고, 2013년 《실천문학》에서 주관한 오장환신인문학상 수상하며 이미 재야의 검증을 받은 시인이다. 오장환신인문학상의 심사를 맡았던 송찬호·최금진 시인은 심사평에서 “신인으로서 지녀야 할 도전정신과 참신성, ‘재치’를 ‘가치’로 바꿀 줄 아는 능력, 그리고 투고작들의 한결같은 완성도를 높이 샀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의 이러한 시적 재능은 등단 10년 만에 출간하는 첫 시집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천년대 이후 등장한 대부분의 신인들은 아주 낯설고 때론 고통스런 감각을 내세워 시적 파장을 최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 신윤서 시인은 그런 흐름에서 한발 벗어나 ‘당신과 나의 관계에 대한 존재론적 고찰’에 몰두하고 있다. 예술과 욕망, 사랑의 조화를 통해 빚어내는 삶의 찬란한 순간을 시로 만들어낸다. 시인의 영혼과 감수성이 투명하게 드러나는 사랑의 비망록이다. 발랄한 상상력과 개성 넘치는 비유는 우리의 삶과 정열을 더욱 생생하게 펼쳐 보여준다. 「휘핑크림 바케트 딸기요플레」 「라일락은 라일락이므로 문밖에서 서성이고」 「빙하기」 「안녕 사과 씨」 등의 작품에서 보여주는 그의 관능적 어법은 우리 시문학사에서 보기 드문 풍경이다. 이 개성적 문법으로 욕망과 번민을 직조해낸 시인은 사랑의 아픔과 상처를 통해, 사랑이 아름다운 시대로의 회귀를 꿈꾼다. 신윤서는 시의 흐름을 너무 가볍거나 무겁게 방치하지 않는다. 감정의 호흡을 가다듬어 시적 흐름을 안정적으로 통제하면서 사랑에 임하는 감정 역시 과장하거나 가장하지 않는다. 사랑에 대한 근원적 욕망을 충실하게 형상화하면서 자신만의 시적 매력을 강화하고, 드디어는 자기 삶의 행복을 완성시킨다. 다만 이전에 보지 못했던 관능의 어법이 독자를 자극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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