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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
문학
도서
  • ㆍ저자사항 제임스 톰슨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나남출판, 2023
  • ㆍ형태사항 380 p.; 23 cm
  • ㆍ총서사항 나남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439, 서양편
  • ㆍISBN 9788930041362
  • ㆍ주제어/키워드 영미문학 영미시 사계
  • ㆍ소장기관 가로수도서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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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UE0000026619 [가로수]일반자료실 (3층)
841-톰58ㅅ윤
대출가능 무인대출예약 상호대차

상세정보

국내 최초로 완역된 18세기 영문학의 보석 이성의 시대에 태어난 낭만주의의 선구자 제임스 톰슨의 대표작 《사계》 ‘18~19세기의 가장 인기 있는 영시’《사계》는 1726년 처음 등장한 이후 100여 년에 걸쳐 132판이 출간될 정도로 대단하고 지속적인 인기를 누린 작품이다. 사계절의 변화를 통해 자연의 질서와 조화를 노래하는 이 시편은 톰슨이 정밀한 과학적 관찰과 섬세한 낭만적 감수성으로 그린 우주, 만물, 신에 대한 찬가로, 영국문학의 가장 영향력 있는 자연시다. 18세기의 사상적 토대에서 탄생했으면서 동시에 19세기 낭만주의 문학의 태동을 예시하는 《사계》는 변화무쌍한 한 해의 싱그러운 봄, 찬란한 여름, 황금빛 가을, 매서운 겨울에 대 한 세밀하고도 장려한 묘사로 동시대와 후대의 수많은 작가들, 화가들, 작곡가들에게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 되었으며, 그 회화적 정경의 아름다움으로 삽화의 주제로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 계절의 흐름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의 역동적인 양상들을 탁월한 묘사로 스케치하는 이 작품에서 우리는 당대의 문학적, 역사적, 과학적, 철학적, 신학적 관념들뿐만 아니라 시인의 정치적 신념, 지적 흥미, 애국적 예찬, 낭만적 감수성까지 발견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완역되는 ‘18~19세기 영어권에서 가장 많이 읽힌 시’ 제임스 톰슨의《사계》는 1730년 처음 완성본이 출간된 이후 약 150년 간 ‘성서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의 거실에 놓여 있을’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끈 영문학의 고전이다. 출간 뒤 거의 백 년이 지난 19세기 초엽에도 톰슨이 여전히 영국 비평가에게 ‘모든 시인 중 가장 인기 있는 시인’으로 평가되었다는 사실은 18세기와 19세기에 걸쳐 그의 대표작《사계》가 거둔 압도적인 대중적 성공을 증명한다. 그러나 영어권에서의 중요도와 영향력에 비해 국내에서《사계》는 그 방대한 분량 중 일부 구절이 발췌 번역되어 있을 뿐이어서 일반 독자들이 접하기 어려웠다. 따라서 한국현대영미시학회 회장을 지낸 영미시 전문가 윤 준 교수의 유려하고도 완성도 높은 번역으로 국내 독자들과 연구자들이 처음으로《사계》의 완역본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은 문학사적 의미가 깊다. 서정적 상상력과 과학적 정밀함이 결합된 사계절의 묘사 《사계》는 영문학에서 ‘이성의 시대’로 불리는 18세기의 신고전주의적 경향을 반영하고 있 으면서도 ‘감성의 시대’인 19세기의 낭만주의적 조류를 예시하고 있는 작품이다. 뉴턴의 광학을 비롯한 18세기의 자연과학적 발견에 큰 영향을 받은 톰슨은《사계》에서 세계에 대한 정밀한 과학적 관찰과 낭만적 감수성을 설득력 있게 결합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신에 바치는 찬가로 이루어진《사계》의 묘사는 우주가 질서정연한 체계를 이루고 있다는 당대의 과학적 이론에 기초하고 있으면서도 서정적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다. 톰슨은 황야와 숲과 대설원과 바다와 사막과 강과 들판을 아우르는 자연의 장대한 경관, 목가적 전원부터 번잡한 도시에 이르는 인간의 삶의 터전, 천체의 궤도, 기상학적 현상, 식물과 동물의 생태, 빛과 색채의 변화를 망라하는 폭넓은 소재를 통해 신과 그의 위대한 작품인 자연의 다채로움과 충만성을 예찬한다. 예술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된 이상향적 자연의 풍경 영국문학에서 자연을 소재로 한 가장 빼어난 묘사-명상시 중 하나로 평가되는《사계》는 당대와 후대 예술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교향곡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스트리아 작곡가 요제프 하이든은 톰슨의《사계》를 토대로 같은 제목의 오라토리오를 완성했고,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풍경화가 윌리엄 터너와 존 콘스터블은《사계》에 묘사된 빛과 색채의 인상주의적 효과들에 깊이 매료되어 시의 일부 구절을 전시의 모토로 인용했다. 낭만주의를 개창한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는 톰슨의 ‘상상력 넘치는 시인으로서의 천재성’에 주목하면서《사계》를 ‘영감의 작품’이라고 평했다.《사계》의 목가적 풍경들은 가장 인기 있는 삽화 주제가 되었으며, 특히〈여름〉에서 무시도라가 목욕하는 장면은 토마스 게인즈버러를 비롯한 수많은 화가들이 즐겨 그린 소재였다. 이처럼 서양의 문학, 미술, 음악, 대중문화에 두루 영향을 미친《사계》의 시대를 초월하는 생명력은 이번 번역을 통해 현대 한국의 독자들에게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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