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도심 한복판에 역세권인데도 임대료는 다른 곳의 절반? 평범해 보이는 5층 건물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걸까? 지은 지 50년도 더 된 오래된 빌딩 ‘스카이 카사 무사시코가네이’에는 사람을 좋아하는 유령 소녀 아리사가 있다. 1층의 젊은 고서점 주인 다쓰야 등 소중한 사람을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세입자들은 이 빌딩에서 아리사를 만나게 되면서 그녀를 통해 소중한 사람들과 감동적인 해후를 하게 된다.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리사지만 그녀의 ‘과거’에는 어떤 끔찍한 사건이 도사리고 있었다. 독자를 울리는 감동의 미스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