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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한 남자: 화가 펠릭스 발로통의 자전적 소설
문학
도서 유해한 남자: 화가 펠릭스 발로통의 자전적 소설
  • ㆍ저자사항 펠릭스 발로통 지음 ;
  • ㆍ발행사항 서울 : 불란서책방, 2023
  • ㆍ형태사항 243 p. ; 19 cm
  • ㆍISBN 9791197145636:
  • ㆍ주제어/키워드 유해 남자 자전소설 소설 화가
  • ㆍ소장기관 가로수도서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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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UE0000026094 [가로수]일반자료실 (3층)
843-발235ㅇ김
대출가능 무인대출예약 상호대차

상세정보

삶은 의도만큼 의도하지 않은 행위들로 결정되는 것일까. 28세의 젊은 미술평론가 자크 베르디에가 자기 삶을 반추한다. 타인의 죽음을 부르는 불길한 삶. 불의의 사고들. 누구를 해치려는 사악한 의도는 단 한 번도 없었다. 형언할 수 없는 부주의와 사소한 허영이 있었을 뿐. 자신의 책임을 집요하게 되물으며 그늘 속을 배회하는 청년은 자기 운명이 죽음을 부르는 숙명에 내몰렸음을 깨닫는다. 그가 애절하게 갈구했던 사랑마저 피할 수 없는 운명의 마지막 희생자가 되자, 그는 근원적인 해결책을 찾는다. 그림자의 화가 펠릭스 발로통 예술의 불가사의한 마법을 푸는 열쇠. 일상의 신비와 불안을 그려낸 화가 펠릭스 발로통의 자전적 소설. 우리 내면에 깃든 조리 없는 어둠에 색깔과 형체를 부여하는 발로통의 터치는 무해한 일상조차불안으로 장식하며 우리의 욕망과 탐욕, 위선을 조명한다. 발로통 예술의 불가사의한 마법을 푸는 열쇠를 이 자전적 소설에서 찾을 수 있다. 그의 나이 42세에 쓴 이 소설은 1925년 60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 후 공개되었고 곧바로 모두의 기억에서 잊혔지만, 발로통 세계로 들어가려는 이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나침반이 되었다. 평범한 어린 시절을 보내던 자크 베르디에는 친구 벵상의 뒤를 따라 강둑의 난간 위를 걷는다. 저무는 햇살에, 베르디에의 그림자가 불시에 친구 벵상을 덮친다. 놀란 벵상은 뒤돌아보려다 발 을 헛딛고 난간 아래로 추락하고 만다. 의식을 되찾은 벵상은 베르디에가 자신을 떼밀었다고 주 장한다. 그 순간부터 베르디에는 친구를 아무 이유 없이 난간 아래로 떼민 아이가 된다. 벵상은 며칠 후 사고의 후유증으로 결국 죽는다. 베르디에는 자신의 그림자에 책임을 져야 할까? 우리는 그림자의 사소한 위반에 대한 책임마저 져야 하는 것일까? 이렇듯 베르디에의 삶은 기이한 사고 들로 채워진다. 어린 베르디에의 갑작스러운 출현에 놀라 날카로운 끌로 자기 손톱 밑을 찌른 이웃집 보석 세공 사, 베르디에가 건넨 염료를 먹고 죽은 또 다른 친구, 베르디에의 손을 잡다가 벌겋게 달궈진 난 로에 곤두박질친 나이 어린 미모의 화실 모델, 급기야 청년 베르디에의 영혼을 지배한 아름다운 여인까지, 베르디에의 불운한 그림자가 기이한 사고들을 뒤덮는다. 그는 자신이 존재만으로도 타 인에게 해를 입힐 수 있는 유해한 존재임을 자각하고 갈등과 방황 끝에 죽음의 고리를 끊어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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