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관계이론의 국내 최고 권위자이자, 집단상담의 대가인 권경인 교수가 수십 년 간 쌓아온 상담 경험과 심리적 이론을 바탕으로, 부모 자녀 간에 이루어지는 관계의 중요성을 전한다. 인간의 전 생애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발달 요소를 관계로 보고 부모자녀관계의 기초 공사와 강력하고 든든한 심리적 자본인 관계 역량을 집중적으로 담았다. 관계 맺기의 시작은 자신과의 관계 맺기, 즉 ‘나에 대한 이해’이다. 전체 8강으로 이루어진 책은 자녀를 잘 키우기 위해서 ‘나에 대해 아는 것’으로부터 출발해, 아이의 심리적 탄생인 마음의 발달 과정과 바람직한 부모와 아이의 관계 원리, 무심코 지나치지만 아이를 아프게 하는 부모의 특성, 우리가 의식하지 못한 채 건강한 관계와 건강하지 않은 관계를 만들어가는 심리적 이유 등을 다루었다. 아이는 본능적으로 부모의 노력과 사랑을 알고 있다. 8단계의 단단한 심리 조언은 이상적인 부모의 방향이란 완벽한 부모가 아닌, 그럭저럭 충분히 괜찮은 부모임을 말하며 깊고 풍부한 사례를 통해 부모로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