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검색 > 상세페이지

조선의 베스트셀러,사기
역사
도서 ,
  • ㆍ저자사항 김소희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한국학중앙연구원, 2023
  • ㆍ형태사항 139p.: 천연색삽화; 20cm
  • ㆍ총서사항 조선의 사대부; 24
  • ㆍISBN 9791158666873
  • ㆍ주제어/키워드 조선시대 사대부
  • ㆍ소장기관 오송도서관

소장정보

소장중인 도서 정보를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안내하는 표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OS0000062112 [오송]종합자료실
911.05-김55ㅈ
대출가능 상호대차

상세정보

근대 인쇄술 도입 이전부터 고려와 조선에서는 중앙과 지방 관청은 물론 사찰, 서원, 개인 등이 활발히 서적을 간행하였다. 통치나 업무에 필요한 서적부터 의학서, 천문지리서 등 일상에 쓰이는 서적까지 다양하였다. 이 책은 조선시대 출판인쇄문화는 물론 한・중 간 서적 유통과 변용을 엿볼 수 있는 자료로서 『사기』 간본에 주목한다. 우리나라는 일찍이 삼국시대부터 중국과 서적 교류를 하였고, 당시에 유입된 중국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사마천이 기원전 91년에 지은 『사기』는, 중국 왕조마다 매우 활발히 간행하여 송간본(宋刊本), 원간본(元刊本), 명간본(明刊本) 등의 형태로 변화를 거듭했고, 조선에서는 이를 그대로 다시 간행하거나 전혀 다른 새로운 체제로 변용해 내기도 했다. 특히 조선의 지식인에게 『사기』는 중국 고대의 역사 이해를 위한 필독서이자 고문을 이해하기 위한 문장 교재, 과거 진출을 위한 학습 교재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130권에 걸쳐 52만 6,500자를 담고 있는 그 방대한 분량 때문에 전질을 다 갖춘 완질본의 형태보다 핵심만을 선별한 다양한 축약본으로 발행되고, 축약본의 체제와 내용을 보면 당대인의 선호도도 함께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그동안 알려진 『사기』의 내용을 다루기보다 조선에서 널리 읽혔던 『사기』의 간행 방식과 간행 형태를 통해 중국 서적의 조선 유입과 조선식 변용 과정은 물론 조선시대 출판인쇄문화의 일면을 보여준다.



도서정보 상세보기[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