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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없는 강아지 코기의 친구 찾기 모험! 생김새나 생각, 성격이 달라도 우리는 모두 친구예요! 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꼬리가 없다는 이유로 친구들 사이에서 종종 놀림을 받는 코기. 궁리 끝에 무지갯빛 멋진 깃털을 달고 친구들과 놀다가 꼬리가 떨어지는 바람에 더 큰 망신을 당하고 맙니다. 그런데 사실 꼬리가 없다고 함께 놀 수 없는 건 아니잖아요? 게다가 코기는 길 찾기 하나는 끝내주게 잘한답니다. 그 재능을 발휘해 위험에 빠진 친구들을 돕기도 하지요. 우리는 모두 달라요. 생김새도, 생각도, 잘하는 것도 제각각 다르지요. 세상에 나와 똑같은 사람은 한 명도 없어요. 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궁금해하고 알아가면서 훨씬 더 신기하고 재미있는 세상을 만날 수 있지요. 다른 건 틀린 게 아닐뿐더러, 오히려 ‘특별한’ 것 아닐까요? 《내 꼬리는 어디 있지?》는 서로의 ‘다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돕는 그림책이에요. [줄거리] 코기가 숲속에서 놀고 있는 친구들을 발견하고 함께 놀자며 신나게 뛰어갑니다. 그런데 친구들이 슬금슬금 코기를 피해요. 꼬리가 없어서 이상해 보인다는 거예요. 친구들은 모두 꼬리가 있거든요. 코기는 종종 그런 일을 겪었더랍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꼬리를 한 번 만들어 볼 생각이에요. 마침 예쁜 무지갯빛 깃털을 발견한 코기. 그것을 냉큼 집어서 꼬리에 달고 의기양양 친구들에게 달려갑니다. 친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던 찰나, 미끄럼틀을 타다가 꼬리가 펄럭이며 떨어져 버려요. 그 모습에 친구들이 배꼽을 잡고 숨이 넘어가라 웃어요. 코기는 너무 창피해서 더 깊은 숲속으로 달아나 버려요. 그리고 숲속에서 말더듬이 타조와 덩치 큰 코끼리, 다리를 다친 호랑이를 만나지요. 하나같이 나름의 이유로 친구들 사이에서 놀림을 받고 다른 친구를 찾아나선 거예요. 이들이 함께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우르르 쾅’ 하고 하늘에서 번개가 내리쳐요. 그리고 번개로 인해 숲속 놀이터에 불이 나고 말지요. 그곳엔 다른 친구들이 놀고 있는데…… 어쩌면 좋아요?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