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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도리: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집
사회과학
도서 도리도리: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집
  • ㆍ저자사항 박순찬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비아북, 2023
  • ㆍ형태사항 246p.: 천연색삽화; 19cm
  • ㆍISBN 9791192904054
  • ㆍ주제어/키워드 도리도리 시사만화 장도리 카툰집
  • ㆍ소장기관 가로수도서관

소장정보

소장중인 도서 정보를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안내하는 표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UE0000025398 [가로수]일반자료실 (3층)
309.111-박57ㄷ
대출가능 무인대출예약 상호대차

상세정보

부조리와 비상식이 선명하게 강조되는 특수한 시공간, 시사만화 시사만화의 거장 박순찬, 대한민국을 기록하다 “부조리하고 비상식적인 일들이 우리를 지치게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현실에 관심을 두고 바라보는 것은 우리 스스로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희망을 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박순찬 작가의 홈페이지에는 위와 같은 인사말이 걸려 있다. 멋 부리지 않은 담백한 소개지만 약 30년 동안 쉼 없이 이어온 작품 활동으로 조용히 그 말의 무게를 증명한다. 1995년 「경향신문」에서 시사만화 ‘장도리’를 시작했고, 2021년 5월 연재를 종료했다. 그동안 우리를 ‘웃프게’ 했던 수많은 인물과 사건, 사고가 그의 펜 끝을 다녀갔다. 26년 만에 신문 연재를 종료하며 「경향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작가는 “지쳤다, 힘들다.”라고 말하며 웃었지만, 2023년 그가 다시 돌아왔다. 한 번 더 희망을 담기 위해서. ‘장도리’ 연재 종료 후 우리나라의 정치 판도는 그 어느 때보다 숨 가쁘게 변화했다. 그 방향이 어디를 향하는지 가늠해볼 여유도 없이, 질주하는 열차를 멀거니 건너다보아야 하는 시간이 흘러갔다. 그것이 작가가 다시 작업을 시작해야겠다고 마음을 먹는 계기가 되었다. ‘작가는 노동자들이 노동하느라 놓친 세상, 반복적인 일상에서 보지 못한 무엇인가를 대신 봐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슬로우뉴스」 2015. 5. 20. 인터뷰 중에서) ‘정치인을 그린다는 것은 그의 생물학적 얼굴이나 개인적인 속성이 아닌 공적 활동을 바탕으로 묘사하는 것’이라는 원칙 아래, 박순찬 작가가 그려내는 만화 속 세상은 새로운 차원의 문을 연다. 작가가 그려내는 세상은 현실과 절묘하게 겹쳐지면서 부조리와 비상식이 선명하게 강조되어 드러나는 특수한 시공간이다. 박순찬 작가의 세계에서 우스꽝스럽게 강조되어 그려지는 정치인의 얼굴은 ‘유권자의 욕망 또는 희망, 분노, 좌절’을 반영하는 얼굴이고, 그래서 정치인의 비상식적인 행동에 분노하는 것은 그 정치인 개인에 대한 분노를 넘어 ‘우리 사회에 만연한 비상식에 대해 분노하는 것’과 진배없다. 독자들이 분노해야 할 때 분노하고 목소리를 내야 할 때 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했다. 대선을 통해 정권이 교체된 지도 거의 일 년이 흘렀다. 지난 일 년을 역사는 어떻게 기억하게 될지 ‘박순찬’이라는 사관의 눈으로 기록한 책, 『도리도리』가 세상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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