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 곳곳에 함께하시는 ‘따뜻한 동행자’ 하느님을 소개합니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우리는 시시때때로 어려움에 빠진다. 언제, 어디서, 어떤 문제가 터질지 인간은 알 수 없기에 이에 대한 불안감이 일상생활에 짐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의외로 현실적인 해결책을 필요로 하는 상황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사실 고통의 순간 우리에게 진정 힘이 되는 것은 우리가 느끼는 고통의 깊숙한 곳을 알아주고, 어루만져 주는 따뜻한 마음 씀이 아닐까.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는 그렇게 우리 인생길에 ‘따뜻한 동행자’가 되어 주시는 하느님에 대해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신앙 충전 에세이집’이다. 삶에 지쳐 우리의 믿음이 시들해질 때, 체념과 낙담의 무게에 짓눌려 꼼짝할 힘도 없을 때 믿음과 기력을 충전해 주는 이 책은 서울대교구 손희송 주교의 사제 서품 25주년을 기념하는 책이기도 하다. 지난 10년간 가톨릭출판사의 스테디셀러로서 꾸준하게 가톨릭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만큼 이번 개정을 통해 양장 표지로 새 단장하여 독자들이 가까운 데 두고 오래 보기 좋도록 하였고 편하게 읽히도록 책 속의 글들을 재편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