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와 젠더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세상의 지도를 그리다 나를 가꾸고 사회를 바꾸는 청년 여성 10인의 이야기 청년, 그리고 여성으로 살아가다 한국 사회에서 청년 여성은, 사회적·경제적 약자인 동시에 젠더 위계에서 하위에 위치하는, 이중의 굴레 속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한편으로 이들은 더 나은 삶과 사회를 만들고자 분투하는 주체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들은 ‘청년 여성’이라는 단일한 정체성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다양한 삶의 결을 통해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청년이자 여성으로 살아가는 것은 어떠한지를 보여 준다. 이들의 이야기에는 연대와 환대, 그리고 공유의 감각이 공통적으로 깃들어 있다. 나를 가꾸는 일이 결국 사회를 바꾸는, 이들의 실험과 도전의 스토리는 대안적인 삶과 진로에 대한 아이디어와 영감도 제공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