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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악당을 키운다: 리샤 장편소설. 2
문학
도서 아기는 악당을 키운다: 리샤 장편소설. 2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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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EM0000167888 v.2 c.2 [시립]종합자료실(재개관)
813.7-리52ㅇ-2=2
대출가능 상호대차

상세정보

〈로열 셰프 영애님〉을 잇는 리샤 작가님의 신작! 『 아기는 악당을 키운다 』 난 몇 번이나 눈을 끔뻑여 몽롱한 시야를 정리했다. 푹신한 침대를 누르고 가까스로 일어난 뒤 벽면에 걸린 거울을 바라보자 보이는 건……. 도톰한 단풍잎 같은 손, 프랑크 소시지가 이어진 듯한 오동통한 팔, 불룩 튀어나온 연한 볼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삼 등신의 몸, 공중제비를 하다 봐도 네 살 아이로밖에 보이지 않는 이 짤따란 육체. 난 거울 속의 자신을 망연자실 쳐다보며 생각했다. ‘또야. 또 회귀해 버렸어.’ 또 이 거지 같은 삶을 다시 살아야 한다니! “자, 운명의 아이야. 선택하려무나.” 난 세 장의 초상화를 보고 복장이 터져서 오동통한 주먹으로 눈을 벅벅 문질렀다. 그리고 이내 숨을 가다듬었다. 또 바로 전 삶처럼 거지 패에서 동냥하며 살다가 죽을 순 없다. 망명할 때까지 아사라든지, 객사할 걱정 없이 조용히, 그저 조용히만 살다가 망명할 수 있는 가문. 그런 가문을 선택하는 거다. ‘그렇다면 이번엔-’ “어머나.” 내가 고른 초상화를 본 시녀와 황태후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본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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