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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하다: 이어령 선생과의 마지막 대화
문학
도서 이어령하다: 이어령 선생과의 마지막 대화
  • ㆍ저자사항 김아타 사진·글
  • ㆍ발행사항 성남: 맥스media: 맥스교육, 2022
  • ㆍ형태사항 235 p.: 삽화; 22 cm
  • ㆍISBN 9791155719091
  • ㆍ주제어/키워드 이어령 대화 글모음 한국현대문학
  • ㆍ소장기관 서원도서관

소장정보

소장중인 도서 정보를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안내하는 표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NE0000070718 [서원]4층인문학자료실(인문학특화존)
818-김61ㅇ
대출가능 상호대차

상세정보

임종을 앞둔 이 시대의 지성 이어령과의 마지막 대화 세계적 아티스트 김아타가 촬영한 인간 이어령의 내면! “내 마지막 순간을 찍으세요.” 마지막 수를 놓듯, 들숨 사이 날숨 사이 말을 빚던 선생께서 당신을 사진하라 했다. 선생도, 나도, 침묵했다. 선생을 만난 지 7년, 선생은 언제나 당당했다. 한순간도 흐트러지지 않았다.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듯, 우주를 지휘하듯, 때로는 온화하고 때로는 격정적으로 당신을 통제했다. 이제, 초월했다. 겁劫의 시간이 흘렀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시詩가 된 인간 이어령을 사진했다. 아름다운 영혼이다. 선생은 이른 시간 동시했다. 동요했다. 시詩를 쓰고, 소설하고 희곡하고 평론했다. 평생을 인문의 정점에서 만다라보다 더 화려하고 섬세한 언어로 동서양을 직조했다. 그림하고 지우기를 90해를 계속했다. 선생은 나를 보고, 나는 선생을 보았다. 서로 마주했다. 아름다운 영혼이다. 아름다운 시간이다. 비어 있다.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다. 그대로다. 향기가 난다. 선생의 마지막 초상이다. 이제 거푸집이 된 당신을 ‘사진하라’ 했다. 블랙홀에 가까운 선생의 마지막 시간이다. 도배지도 걷고, 미장도 걷고, 벽돌마저 걷어낸 골조만 남은 언어적 구조가 시詩라면, 모든 인간은 결국 한 편의 시가 된다. 가장 난해하고 가장 단순한 서사, 당신은 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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