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암호를 풀어야 하는 맥거크 탐정단! 눈이 엄청나게 온 어느 겨울날, 맥거크는 사건을 의뢰하는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된다. 그러나 편지에는 이상한 암호만이 들어 있을 뿐, 누가 왜 사건을 의뢰한 건지는 통 알 수가 없다. 의뢰인을 알아내려면 일단 암호를 풀어야 하는 맥거크 탐정단.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암호를 해독한 끝에 탐정단은 전화번호 하나를 얻게 된다. 서둘러 다이얼을 돌리는 맥거크. 전화를 받은 의뢰인은 자기가 사는 집 주소를 불러준다. 그렇게 전직 정부 요원이었던 피치 씨를 만나게 된 맥거크 탐정단. 전자 도청 장치 같은 신기한 물건은 물론 생전 처음 들어보는 모험담을 가진 피치 씨에게 아이들은 완전히 빠져든다. 피치 씨는 맥거크 탐정단에게 자신의 손발이 되어 함께 스파이 작전을 수행하자고 제안한다. 아이들은 신이 나서 암호 풀기에 열을 올린다. 그런데 사건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흘러가고 마는데……. 70년대 처음 출간된 이후, 수많은 나라에 번역 출간되며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맥거크 탐정단, 열 번째 이야기가 찾아왔다! 전직 정부 요원이었다고 말하는 피치 씨의 진짜 정체는 뭘까? 암호가 적힌 종이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 맥거크 탐정단. 과연 사건을 해결하고, 위험에 처한 친구들을 구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