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뉴노멀시대, 한국교회와 강단에 제시하는 새로운 대안 답답하고 쓰린 마음을 실컷 털어놓으라. 그것이 가장 중요한 첫 출발점이어야 한다. 현상의 아픔을 무시하고 마치 아무 것도 아닌 양, 이러한 현상 자체는 중요한 것이 아닌 양, 심지어 이러한 현상을 놓고 하나님께 애통하고 따져 묻고 토로하는 것은 불신앙적인 행위인 것처럼 무언중에라도 자기 자신이나 남을 정죄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묻어버린 채 쉽사리 회개운동이나, 회복을 위한 기도운동으로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회개를 수단삼아 해결책을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불쌍히 여겨주시는 하나님의 긍휼의 은혜로 사는 것이다. 그런 다음에야 우리는 진정한 회개로 나아가고, 다른 이들을 위한 기도로 나아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