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검색 > 상세페이지

저자

발행처

발행년도

삶은 왜 의미 있는가 속물 사회를 살아가는 자유인의 나침반
철학
도서
  • ㆍ저자사항 이한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미지북스, 2021
  • ㆍ형태사항 382p.; 29cm
  • ㆍ총서사항 큰글씨책
  • ㆍ일반노트 이한의 본명은 '이민열'임
  • ㆍISBN 9791190498180
  • ㆍ주제어/키워드 의미 속물사회 인생훈 큰글자책
  • ㆍ소장기관 가로수도서관

소장정보

소장중인 도서 정보를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안내하는 표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UB0000000728 [가로수]일반자료실 (3층)
큰 199.1-이91ㅅ
대출가능 무인대출예약 상호대차

상세정보

삶의 의미는 존재하는가? 우리는 이리저리 분투하며 살아가다가 우리의 마음이 무겁게 내려앉을 때, ‘인생이란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인가’하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곤 한다. 때로는 허무주의적인 생각으로 괴로워하기도 하고, 때로는 당장 눈앞에 해야 할 일들을 감당하느라 이런 생각을 잠시 마음 한 켠으로 치워버리기도 한다. 과연 인생에는 의미가 없는 것일까? 인생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보통 ‘인생이 의미 있다’는 대전제를 증명할 수 없다는 것을 이유로 든다. 그래서 그들은 인생은 무의미하다고 추상적으로 규정한 다음 인생의 모든 개별적인 활동이 무의미하다는 결론으로 나아간다. 우리가 지금 먹고, 자고, 느끼고, 계획하고, 노동하고, 사랑하고, 공부하고, 돌보고, 이야기하는 모든 활동들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무의미 논증‘). 그러나 삶이 의미 있는지 질문하고 고민할 때, 우리는 삶을 살아가는 ‘참여자’로서 질문하고 고민한다. 인간이 도달할 수 없는 먼 우주의 관점이나, 인간을 관찰하는 초월적인 존재의 관점에서 삶의 의미를 질문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삶의 의미에 대한 대답도 삶을 살아가는 관점에서 나와야 한다. 즉 ‘삶은 의미 있는가?’라는 질문은 앞으로 더 살아갈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물음이 되어야 한다. 바로 이 관점, 참여자이자 실천자의 관점에서 인생의 무의미를 주장하는 회의주의는 힘을 잃는다. 왜냐하면 우리는 삶의 참여자이자 실천자로서 삶의 구체적인 활동인 ‘먹고, 자고, 느끼고, 노동하고, 사랑하고, 이야기하는 모든 활동’을 매일 직접 경험하며 그것을 의미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 사실은 삶의 의미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삶의 참여자이자 실천자로서 내일을 더 살기로 결심하는 구체적인 경험이 존재한다면, 인생이 무의미하다는 전제는 거짓이 되는 것이다. (‘유의미 논증’). 유의미 논증은 무의미 논증보다 논리적으로 더 탄탄하다. 왜냐하면 논증은 더 확실한 것을 전제로 삼아 덜 확실한 것으로 진행될 때 더 탄탄하기 때문이다. 무의미 논증은 우리가 직접 확인할 수 없는 추상적인 진술을 내세운 다음. 우리가 분명하게 확신할 수 있는 활동의 가치들을 부인하도록 만들지만 유의미 논증은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것으로부터 출발하여 인생의 의미를 찾으려는 시도이다.



도서정보 상세보기[NAVER 제공]

내가 찾은 검색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