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이 뜨는 날, 나쁜 말을 세 번 하면 강아지로 변한다고? 나쁜 말하기 대장 현중이. 친구들과 엄마에게 거친 말을 일삼는 현중이 때문에 엄마는 늘 걱정스러워요. 어느 보름날, 현중이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다투고 나쁜 말을 많이 했어요.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 다솜이에게도 마구 화풀이를 했지요. 다음 날 아침, 현중이는 자신이 강아지 다솜이가 된 것을 알았어요. 알고 보니 다솜이와 현중이의 몸이 바뀐 것이었어요. 화가 나서 못되게 굴다가 쫓겨난 현중이는 역시 나쁜 말을 쓰다가 똑같이 강아지로 변한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어요. 세 친구는 과연 다시 사람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다시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