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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탕카멘의 녹슨 단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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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0000032240 [금빛]종합자료실
813.7-연17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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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규호 소설가가 쓴 단군조선과 우리 한민족 뿌리 찾기를 위한 역사장편소설이다.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부당성과 우리가 잊고 있던 한민족의 상고사를 되짚어보는 이야기로 허구와 사실 역사를 넘나드는 구성이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이집트 역사 속 인물 투탕카멘을 우리 상고사를 찾아가는 키워드로 삼고 있어서 이야기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투탕카멘은 우리에게 신비의 왕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영화와 소설로도 인용된 이집트의 파라오이다. 투탕카멘을 이집트어로 풀이하면 ‘살아있는 아멘의 형상’이다. 마치 살아있는 인간처럼 황금마스크 속에서 무수한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는 그를 길잡이 삼아 우리 상고사를 찾아가는 여정은 무척 박진감이 넘친다. 소설 『투탕카멘의 녹슨 단검』은 하버드대학 인류고고학 대학원생인 다니엘 이가 졸업논문을 쓰기 위해 이집트의 투탕카멘 유적을 살피다가 유물 가운데 녹슨 단검 하나를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국계 미국인 아버지와 유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니엘 이는 유태교 고등학교 10학년 재학시절부터 세계문명, 유적지를 답사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하버드대학 인류고고학과에 진학하고 내친김에 대학원까지 진학한 학생이다. 다니엘 이는 그 녹슨 단검을 단서로 비파형 청동 검과의 연관성을 찾아 우리 상고사 홍산문화로 독자들을 이끈다. 홍산문화는 약 6천 5백년 전 지금의 랴오닝 성 서부에 있던 신석기시대의 고고 문화를 가리키는 말이다. 다니엘 이는 투탕카멘의 황금마스크 속에서 큰 고함이 들리는 듯한 환청을 듣고 중국 선양박물관에서 본 단검과 거마를 떠올린다. 다니엘 이는 플라톤이 찾으려 했던 아틀란티스처럼, 우리 역사에서 감추어져 있던 홍산문화의 줄기를 찾아 나섰고, 드디어 요하에 있던 고조선 제후국 홍산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 무단기 황제를 만난다. 그의 여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바이칼과 몽골에서 시작한 우리 조상이 베링해를 넘어 북미대륙 록키산맥을 지나 와이오밍과 다코타의 대평원에서 버팔로와 함께 살게 된 민족 ‘수 인디언’과 연결되었다는 것을 밝힌다. 이들 수 인디언은 남아메리카로 이동하여 유카탄, 치아파스, 과테말라, 벨리즈 혼두라스에서 마야문명을 이룬다. 이들은 시계, 피라미드, 청동기, 철기, 활을 사용하며 태양신을 섬기는데 이곳에도 이집트에서 본 피라미드가 있다. 이렇게 타칼 신전과 이집트 피라미드의 연관성을 통해 연규호 작가는 이집트의 투탕카멘과 홍산문화를 연결하는 상상력으로 우리 상고사의 수수께끼를 풀고 있다. 이렇게 우리 민족의 근원을 당당하게 증언하고 생생한 상고사의 전쟁과 영웅들을 현장감 있게 그리고 있는 『투탕카멘의 녹슨 단검』은 아시아와 어메리카,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역사 로드를 통해 플라톤이 그토록 찾았던 잊혀진 ‘아틀란티스’가 바로 요하문명이라는 것을 밝히는 우리 고대사 되찾기 역사장편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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