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까지 가만히 있던 세세가 사람처럼 두 발로 서더니 가족들을 고양이털 호텔에 초대하는 게 아니겠어요? 가족들은 호텔 버스를 타고 털실을 뭉친 듯 몽실몽실하고 눈처럼 새하얀 호텔에 도착합니다. 얼마 전까지 벨보이로 일했던 세세의 전 직장이 바로 고양이털 호텔이었던 거지요. 라미네 가족은 카페와 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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