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각오한 열다섯 살의 나는 대체 어떤 말을 적었을까.”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눈보라 속에서 피어난 오렌지빛 희망 소설을 집필하는 한편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저자 후지오카 요코의 소설 『어제의 오렌지』에는 병과 죽음에 대한 진지하고도 사려 깊은 시선이 담겨 있다. 주인공 료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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