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이네 반은 제비뽑기로 ‘내 멋대로 심청’ 배역을 정하기로 했다. 예은이가 심청이 역을 뽑자 지유가 역할을 바꾸자고 한다. 지유가 심청이 역을 간절히 원했던 걸 아는 예은이는 딱 잘라 거절하지 못하고 난처한 상황에 빠진다. ‘어떻게 말해야 지유가 속상하지 않고 내가 심청이 역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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