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채색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책거리’의 모든 것〈씨름〉, 〈서당〉, 〈비봉폭포〉 등 우리에게 풍속화와 산수화로 잘 알려진 김홍도는 뜻밖에도 서양화법에 익숙한 화가였다. 도화서 서원이었던 그는 민화 책거리에도 빼어났는데, 바로 이 책거리를 서양화법으로 그렸다고 전해진다. 책거리는 조선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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