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르코 문학창작기금 수상작(장편 동화 부문). 책 읽기를 통해 아이와 노인의 유연한 교감을 끌어낸 따뜻한 동화이다. 모범생도 말썽꾸러기도 아닌 눈에 잘 띄지 않는 아이 은수는 엄마 아빠가 이혼한 뒤 아빠와 단둘이 산다. 아빠가 밤에 일하러 나가면 은수는 혼자다. 무서운 바람 소리도 혼자 이겨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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