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당신을 만나기 위해 사랑을 가로질렀어요머나먼 계절, 우리 이름 한 송이 꽃피우고파굽은 길 아등바등 헤치고 긴긴날 외로움 견디었어요깜박이는 가로등을 은하 삼아 동동걸음 수놓으며줄 수 없는 고백은 글로 땋았어요돌아본 골목이 보랏빛이에요가닿은 곳엔 빈칸만 쓸쓸하고,당신께 물어요나는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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