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고향에서 놀기만 했네 식구들 모두 곤하게 자는 시간에 아버지는 벌써 논에 다녀오시고, 보글보글 된장찌개 냄새에 잠이 깨면 아이들은 닭 모이도 주고 소 먹이도 주고 소꿉장난에 나물 뜯기, 물놀이에 하루 종일 바빴습니다. 두레박으로 길어 올린 시원한 우물물에 목 축이고, 밤이면 그림자...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