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석 시인의 시는 리얼리즘 시다. 생활 경험의 구체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그의 시는 세상에 대한 화해를 쉽게 허락하지 않으면서 삶을 견디게 하는 것들이 무엇인가를 끝까지 추적해가면서 비애와 모순을 놓치지 않고 예리하게 노래한다. 독자는 그곳에서 휴식을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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