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눈, 벌레의 눈』은 많은 시인들을 불러내, 오늘날 시가 무엇이어야 하는지 묻고 있다. 책의 구성 양식으로는 16명의 시인과 1명의 가객으로 보이지만, ‘칠곡 할매들’이 있기 때문에 그보다 많은 복수의 시인을 발견한 셈이다. 김민기는 통념적으로 불리는 ‘시인’은 아니지만, 저자는 김민기에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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