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의 항해를 마치고 돌아온 배 이야기이 배는 나의 배입니다. 가라앉고 있어요. 우리는 세계 곳곳을 누볐지요. 이 오랜 친구와 나 둘이서. '선장은 배와 운명을 함께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만은 내가 배와 함께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아직 때가 아닙니다. 지금부터 들려줄 이야기는 우리 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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