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으나 하지 않은 날들이 좋았다』에는 한번쯤 스쳐 지나간 몽골의 그럴싸한 풍경과 이야기가 없다. 흔한 몽골 여행에세이나 여행안내서가 아니라는 얘기다. “나뭇잎을 흔들며 바람이 제 갈 길을 가듯” 시인은 묵묵히 자신의 길을 찾아 몽골로 떠났다. 길을 찾았다 싶었지만 돌아오면 다시 길을 떠나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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