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작가 박형서의 첫 소설집. 왜소화된 현대성을 무의식적 심연의 측면에서 탐문하고자 하는 저자의 노력이 돋보인다. 등단작이자 표제작인 '토끼를 기르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은 아내가 죽음을 통해 아내의 외로움에 눈뜨게 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나'와 그의 아내는 30년을 함께...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