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휘 장편소설 『태양의 그늘』제2권. 국군이 삼팔선을 넘어 평양까지 올라갔지만, 남상백 집안에 불어 닥친 불행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큰아들 원우는 보도연맹에 강제 가입했다가 상백의 친구 함춘식의 동생이자 마령지서장인 함춘호의 밀고로 체포되고, 경무대 의전과장으로 이승만의 절대적 신임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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