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대 아르헨티나 문단을 지배하던 사조는 향토주의와 사실주의였고, 평론가들은 보르헤스 환상문학의 선구자적 작품세계에 주목해주지 않았다. 이에 실망한 보르헤스와 비오이 카사레스는 '대중적 글쓰기'를 통해 보수적인 문단을 조롱하기로 결심한다. 각자의 증조부 이름에서 따온 '부스토스 도메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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