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이른바 ‘송사소설’(訟事小說), 혹은 ‘공안소설’(公案小說)로 분류되는 한문소설 세 편을 실었다. 송사소설이란 법정의 재판을 제재로 삼은 소설을 말한다. 중국에서는 이를 ‘공안소설’이라 부른다. ‘공안’(公案)이 공문서, 혹은 쟁점이 되는 사건이라는 뜻을 지닌 데 착안한 것이다. 조선 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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