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직지소설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꼼꼼한 사료를 바탕으로 선 굵은 서사성과 감정의 결을 담아내는 문체의 서정성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각수(刻手)의 칼끝을 통한 문자의 세계를 ‘우주일화’의 상징으로 꽃피우는 작가의 오랜 내공이 돋보인다. 역사속의 문화유산인 글자 속에 우주의 생명력을 꽃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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