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설헌, 황진이와 더불어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여성 시인으로 꼽히는 매창의 시를 수록한 책. 여자가 인간답게 살기 힘들었던 그 시대에, 유희경ㆍ허균 같은 시인들에게 인정받았던 그녀의 시세계를 맛볼 수 있다. 증보판인데, 먼저 나왔던 시선집과 달리 <매창집>에 실린 시를 모두 번역·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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