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걷는사람의 열한 번째 시인선으로 고증식 시인의 『얼떨결에』. ‘따뜻하고 유쾌하고 뭉클한’ 감각을 한 데 모아 담아냈다. 어떤 시간과 경험 속에서도 평화와 따뜻함을 찾아내는 고증식 시인의 섬세함은, 시골 오일장의 후한 인심처럼 시집 전반에 부족함 없이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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