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어의 모음과 자음. 김규동 백발문학은 모국어의 자음이 그리워하는 모음이다. 김규동 문학의 안간힘은 우리 말과 글의 씨알을 노래하게 한다. 우리말의 가락과 율조와 정한의 현대표준어의 절창이다. 이러한 '순수문학'이 외로운 것은 아니다. 말의 끝없는 타락, 밑없는 추락을 떨치어 고고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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