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정 장편소설 [구야, 조선 소년 세계 표류기]. 1653년 일본 나가사키로 향하다 풍랑을 만나 제주도에 난파한 스페르베르호의 선원들은 13년이 지나서야 고향 길로 향한다. 이들의 이야기는 훗날 ‘하멜 표류기’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는데…… 만약 이들 일행에 조선 소년이 섞여 이른바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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