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연속성은 비시 정부 아래 살던 프랑스인의 역사를 단절과 일탈의 역사로 단정 지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비시 정부를 겪으면서 프랑스인은 좋든 싫든 간에 그 기억을 간직했고, 이를 마주하는 과정에서 비시 정부를 자신들의 역사로 받아들인 것이다. 숙청을 통해 비시 정부의 과오가 단죄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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