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서술은 인류 정신의 타고난 기술이 아니라, 오히려 인류 역사의 과정 중, 그 발전의 어느 한 특수한 시점에 발생한 것이다. 문명화되지 않은 민족들은 역사를 쓰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의 경험을 객관적으로 재현할 능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며, 자신의 시대에 일어났던 일들을 확실한 신뢰성을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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