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1991년 5월을 기억하고, 그 이후를 사유하는가?” 혁명이 사라진 시대, 흩어진 사람들에 대한 단정한 성찰1980년대를 ‘5·18 광주항쟁’과 ‘6월 항쟁’으로만 기억하는 이들에게 1991년 5월의 일들은 역사의 먼지와 같은 사건일지 모른다. 그러나 명지대생 강경대의 죽음에서 촉발된 ‘199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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