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에서부터 우랄산맥까지, 동유럽과 서유럽을 아우르는 통섭의 역사태초에 유럽은 존재하지 않았다. 뱃머리 위에 놓인 장식용 나무 조각상처럼 세계에서 가장 광대한 땅 끝에 길고 꾸불꾸불한 반도가 500만 년 동안 이름 없이 있었을 뿐이다. 서쪽으로는 누구도 건널 수 없는 바다가 놓여 있었고, 남쪽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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