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 소년 디에고는 코차밤바의 산세바스티안 감옥에 산다. 아빠와 엄마가 코카인을 만들었다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기 때문이다. 하지만 볼리비아의 감옥은 죄수를 가두기만 할 뿐, 모든 걸 스스로 일해서 구해야 한다. 엄마는 뜨개질을 하고, 디에고는 그것들을 내다 팔면서 다른 죄수들의 심부름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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