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과 달리 책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이런 세태에서 두 번째 수필집을 출간하는 일이 과연 ‘옳은 일일까?’ 하고 많은 고뇌와 망설임 끝에 내린 출간이다. 여고 시절 국어 선생님께서는 사람은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을 했다. 그 말씀 한마디가 내 뇌리에서 벗어나지 않았기에 아마도 글을 가까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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